적중4월 9일 한국프로농구 분석 울산모비스 부산KT

모비스 vs KT >>> KT 승

1차전과 2차전의 차잇점이라면 "배스 수비"였습니다. 1차전에 최진수를 길게 써 봤지만 큰 효과를 만들지 못하자, 2차전에서 조동현 감독은 "알루마를 길게 쓰는 전술"을 꺼내들었습니다. 그리고 이게 2차전을 잡아내는 가장 큰 힘이 됐습니다.

그리고 두 팀이 3차전을 치르게 되는데, 오늘은 KT의 승리를 기대해 봐야 할 듯 합니다.

먼저, 조동현 감독의 답안지는 "케베 알루마"였습니다. 프림의 출전시간을 줄이고 알루마를 길게 쓰며 배스를 괴롭히는 선택이 들어맞았습니다. 즉, 오늘도 조동현 감독은 이 전술을 쓸게 분명합니다. 그렇다면 이게 모비스에게만 득일까 생각해봤는데, 송영진 감독도 "배스와 알루마가 엉키고 먹힌다"는 생각을 전제에 깔고 선수기용방식/공격전술을 짤게 분명합니다.

그리고 베스도 본인 스스로가 2차전을 말아먹은 주인공임을 알고 있을 겁니다. 즉, 오늘은 그가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려 할 확률이 높습니다. 또한 박무빈이 아직 온전치 않은 상황인데다, 옥존이 2차전에서 프림에 밟히면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. KT가 강하고 거칠게 외곽에서 부딪히려 할텐데, 현 상황이라면 모비스 백코트 자원들이 밀려날 가능성이 높습니다.